가족의 '울타리'는 아빠이고, 가족 '마음 정서'를 가꾸는 사람은 엄마입니다.
아기와 더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사람이 엄마라는 이야기 입니다.
아기는 엄마와 10여개월 한몸이었다가 서서히 분리되기 때문입니다.
자녀는 태어남과 동시에 엄마를 바라보고 느끼고 냄새맡고 합니다.
이 냄새와 촉각이 아기에게는 평온함을 느끼게 합니다.
그래서 아기에게 엄마는 밥이자 생명수입니다. 숨쉬는 공기이기도 합니다.
이에 비해 아빠는 다소 여유롭습니다.
아빠는 집의 울타리이고, 공기를 배출해 주는 나무이며, 든든한 보호자 역할이기 때문입니다.
이 보호자 역할은 아기에게 하는 것이 아니라 엄마를 보호하고 쉬게 해 주고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지 않게 돕는 것입니다.
이 역할을 적절히 할 수 있을 때 엄마도 안정감을 느끼고 아이에게 전달됩니다.
그래서 아기는 몸으로 한번 태어나고, 마음으로 한 번 태어나는 것입니다.
몸으로 태어나는 것은 10개월, 출생과 더불어 분리가 되고 눈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두번째 출생은, '심리적 탄생' 으로 마음으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이것은 3년이라는 세월과 함께 눈으로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아기들은 온갖 방법으로 엄마와의 분리의 순간을 알립니다. 이 과정은 엄마에게 마치 몸으로 아기를 낳을 때와 같이 고통을 동반합니다.
바로 양육의 고통입니다. 이 '심리적 탄생'의 과정은, 1년째 보다 2년 째, 2년째 보다 3년째 더 괴롭습니다.
자기욕구가 뚜렷해지고 주장성이 최고조로 강해지는 때가 우리나라 나이로 4세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미운 네살이라고 합니다.
밉다는 것은 내 뜻을 그스른다는 것과 같기 때문에, 내 뜻대로 하려는 부모의 욕구와 자녀의 욕구가 상충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 인간의 '심리적 탄생' 은 만 3년의 과정이 필요하며 '출산의 고통' 과 같습니다.
육체적 출생보다 기간은 훨씬 길어 양육자의 인내와 끈기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아빠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지요. 너무 바쁜 아빠나 양육에 관심이 없는 아빠는 엄마를 더욱 외롭고 분노하게 할 뿐입니다.
이 때 엄마의 스트레스가 아기의 분리 과정을 받아주기 어려워 너무 좌절시키거나, 처벌적으로 개입하면 아기들의 마음이 아프게 됩니다.
우리가 엄마로 태어나고 싶어 선택해서 태어난 사람은 없겠지만, 이왕 우리에게 다가온 역할이라면 잘 해낼 수 있도록 노력함이 좋을 듯 합니다. 과거에는 동네 어르신들도, 친인척과 사촌 형제들들 자주 보거나 왕래하면서 그들의 행동을 보기도 하고, 그런 행동들을 보면서 느끼기도 하고 배우면서 살았습니다.
그러나 현대 핵가족 사회에서는 교류의 커뮤니티는 단절된 채 아파트라는 공간 안에서 부모와 자녀들만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부모가 보여주지 않으면 자녀들은 아무것도 볼 수없는 것과 같습니다. 시청각 자료들을 통해 보는 것과는 다릅니다.
한 아이를 잘 키우려면 온 동네가 다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바로 동네 커뮤니티가 맡아주었던 좋은 본보기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이러한 켜뮤니티가 상실 된 채 자녀들이 부모만 보고, 부모들도 혼자서 자녀를 양육하느라 서로 힘들고 지치고 있는 듯 합니다.
사람들은 사람과 잘 어울릴 수 있어야 생활이 가능하게 설계 되었습니다.
대인관계에서 효능감을 느끼고, 주도성, 자발성, 자기 주장성 들을 느끼며 자존감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현대인의 어려운점과 아동기 중요시점에서의 발달을 고려하여 본 센터에서는
'무료부모교육'을 3분기 마다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든 인간은 불완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어머니도 인간입니다. 일상에서의 스트레스, 양육스트레스, 가족 간의 관계 스트레스 등 다양하지요.
이러한 점이 자녀 양육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내가 이러한 스트레스들을 어떻게 처리하고 있는지 점검도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무료 부모교육에서는 이러한 점을 세세히 다루지는 못하겠지만, 전반적인 인간발달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합니다.
그래서 자녀들이 발달하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발달과정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떼쓰기, 고집피우기, 내 맘대로 하기, 공격성 나타내기 등 등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발달과정에서는 당연한 행동입니다. 그러나 옳은 행동은 아니기 때문에 자녀의 자존감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잘 양육하며 좋고 바람직한 행동으로 안내되어야 합니다. 이 과정이 부모, 특히 어머니가 해야 할 일입니다.
'무료부모교육'에서는 이러한 부분들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간단한 질의와 나누기를 통해 방법을 알아봅니다.
기간 내에 문자 안내드립니다.
안내를 받고 싶으신 분들은 전화번호와 아동의 나이를 본 센터 문자로 보내주시면 강의 시간을 안내해 드립니다.
또한 유료로 진행되는 '부모성장 스터디' 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내 자녀의 기질적 특성과 성격 경향성과 발달단계에 따른 보편적인 특성을 이해하며 자녀를 더 깊고 섬세하게 이해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양육 과정에서 어머니의 일상 스트레스가 자녀와의 관계에서 어떻게 교류되는지를 이해하여 바람직한 양육방법과 바람직한 스트레스 관리에 대해 알아차림과 성장을 위한 발판의 계기를 가집니다.
자녀와의 관계는 물론, 나 스스로 내 스트레스들을 어떻게 처리하고 있는지의 점검도 삶에서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울산미술치료센터 홈페이지 교육안내>부모교육(http://울산심리상담.kr/) / 블로그 부모-자녀 관계증진>자녀심리정서적 발달을 위한 부모교육 란(https://blog.naver.com/ulsanarttherapy/221939840077)/다음 까페(http://cafe.daum.net/ulsanarttherapy/N7Mc) 센터진행프로그램란 을 보시거나, 문의를 주시면 되겠습니다.
참여를 통해 자기 개발과 가족 성장으로 이어지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울산미술치료센터 2020. 05. 01 에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