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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관계-어머니를 거부하는 중학생과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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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나와 말을 하려 들지 않고 친구들과만 어울린다.-<아동 상담-1회, 어머니 상담-3회>

 

 ▶ 어머니 호소문제: 아이가 나와 이야기 자체를 하려 들지 않고 친구들과만 어울려서 걱정되고 내가 말만 하면 화를 낸다.

중학생이 된 아들이  필요한 것만 이야기 하고 전혀 나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아 너무 화가 난다. 그렇다고 특별히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나와 이야기를 전혀 하려들지 않고 짜증만 내니, 아이의 문제가 도대체 무엇인지 모르겠다. 아이가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는지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아이를 상담 받아보게 하고 싶다.

 

▶ 어머니 소감: 내가 아이를 화나게 하고 있었다는 것 너무 부끄럽다. 정말 몰랐다. 아이가 문제라고만 생각했다. 주변에서도 애는 아무문제 없다고 다들 말했다. 내가 못믿었다. 내가 늘 화가 나 있었다. 그것도 몰랐다. 그래서 계속 아이를 나무랐다. 내가 말투를 바꾸니 아이도 내 말에 귀를 기울이더라. 아직은 긴가민가 하는데 내가 계속 자기를 존중해 주면 달라질것 같다. 이렇게 간단할 수도 있는데.....간단한 일이 아이 성격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것도 신기하면서 두렵기도 하다. 짧은 시간안에 많은 것을 느끼게 된 것 같다.

 

 

 

상담내용은 내담자의 동의를 얻어 내담자 소감을 중심으로 올렸습니다.